경기도 양주시는 오는 7일까지 '2022년도 청년창업 지속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돼 온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청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정착을 지원해 청년일자리 추가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시는 국비 58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억1700만원을 투입, 11명의 초기 청년 창업가에게 임대료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간접비용을 지원한다.
2022년 1월 1일 기준 만 39세 이하이며 주민등록 주소지와 사업장 주소지 모두 양주시에 두고 있는 청년사업가로 청년 1명 이상을 고용 중이며 창업 7년 이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1년차의 경우 연간 15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사무실 임차료와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년차에는 청년을 신규로 추가 고용 시 연 2400만원의 청년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양주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 그 결과를 오는 18일 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코로나19가 촉발한 고용위기 상황과 함께 창업경험 부족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청년 창업가가 어려움을 딛고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