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성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3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터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오늘은 특별히 여성 시민들을 위한 이재명의 비전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특별히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신의 여성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확대 △육아휴직 부모쿼터제 도입 △7시 돌봄교실 운영 확대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명칭 변경 △생리대 보편지급 사업 전국 확대, △청소년 HPV 백신 무료 접종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조적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사회‧경제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평등한 대한민국, 양성평등의 나라를 저 이재명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