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특례시의회는 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특례시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정렬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박영철 수원민주시민교육협의회 대표가 '수원특례시 민주시민교육 모델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표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현황 및 경기도·독일 등 국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면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민주시민교육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조례개정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민주시민교육센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센터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영균 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사무처장, 송준호 수원희망교육시민포럼 공동대표, 양훈도 인천일보 논설위원, 김은주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정렬 위원장은 "수원특례시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의회에서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집행부과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