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상대 후보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 후보는 8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가진 길거리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님, 고생 많으셨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 윤 후보님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온 정성을 다했을 윤 후보 지지자들에게 정말 고생하셨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애썼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멋지다” “역시 다르다”라고 호응을 보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을 해도 다 우리 대한민국의 똑같은 국민이고 선거가 끝나면 다함께 손잡고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공간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는, 같은 국민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흔쾌히 인정하고 그때부터 새로 당선되는 이 나라의 리더와 함께 서로의 차이를 넘어서서 같은 것들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우리가 똑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생각을 갖고 합심하고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