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9일 전국 투표율은 오후 1시 기준 61.2%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전국에서 투표한 사람은 1057만 9506명으로 사전투표자까지 합치면 2702만 8241명이다. 이는 전체 유권자 4419만 7692명의 61.2%에 해당한다.
역대 전국단위 선거와 비교해보면 높은 수치이다.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엔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49.7%였다. 2017년 5월 19대 대선 때는 오후 1시 기준 55.5%였다.
오후 1시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0.7%)이다. 전북(69.0%), 광주(68.2%), 경북(65.2%), 대구(62.1%), 강원(62.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58.2%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만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지도 관심사이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