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코로나시대를 지나며 세계 최고의 OTT 컨텐츠 제작 국가이자 유능한 컨텐츠 프로듀서들의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컨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공한 컨텐츠에 대한 국가별 시장반응이 다른 이유는 나라마다 받아들이는 국민 정서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며 이렇게 민감한 국제 시장에서 한류 컨텐츠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이유는 K-STAR라 불리는 출연자들과 유능한 연출가들의 국제적 공감 형성능력에 있다”
장윤혁 (주)알마로꼬 PD는(사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류 OTT 컨텐츠의 전성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윤혁PD는 중국 최초로 시도된 홀로그램쇼와 주일미군 E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기획 런칭하며, 기존 공중파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과감한 기획으로 국제 컨텐츠 시장의 젊은 얼굴로 관심을 끌고 있다.
OTT시장은 개별적이며 일상적인 컨텐츠로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지만 일부의 성공사례를 쫓는 수많은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의 정제되지 않은 무분별한 컨텐츠들로 한순간에 시장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OTT 시장이 누구나 방송인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과정도 정착되지 못한 상태에서 대중에게 제공되는 컨텐츠가 최소한의 것들마저 지키지 못하게 된다는 부분은 또 하나의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장윤혁 PD의 진단이다.
장윤혁 PD는 “우리나라가 생산해 내고 있는 OTT컨텐츠의 가치는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한 크리에이터 양성 시스템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한류 컨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건전하고 건강한 한류 컨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