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가수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이 그룹 여자친구를 배출해낸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쏘스뮤직은 14일 이 같이 알리며 “두 아티스트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쿠라와 김채원이 쏘스뮤직과 계약한다는 소문은 지난해 8월부터 불거졌다. 사쿠라가 아이즈원 활동 전 몸담고 있던 일본 그룹 HKT48에서 탈퇴한 뒤 한국으로 향하며 소문은 힘을 얻었다. 김채원도 원래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때마다 쏘스뮤직 측은 “아티스트 계약 관련 내용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아이즈원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결성된 팀으로, 2018년 데뷔해 2년6개월 간 활동했다. 멤버 선발 기준이 된 ‘프로듀스48’ 시청자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지만, 2020년 여성 아티스트 최다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