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북한산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문영 화가의 개인 작품전을 개최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의 재능기부와 고양문화의집 공간 활용을 통해 진행된다.
김문영 작가는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재능을 공유하고 봉사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공간을 내준 고양문화의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백색의 눈으로 뒤덮인 북한산 절경과 맑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4.8m 크기의 대작과 함께 바위말발도리꽃, 금강초롱꽃, 설중매, 큰꽃으아리꽃, 눈동백꽃 등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 자생화를 소재로 한 작품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된다.
강영모 공사 사장 대행은 “봄을 맞이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은 4월 15일 이후 고양스타필드, 서울시설공단 아뜨리애 갤러리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