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막차 티켓은 두 장, 경쟁자는 세명 [LCK]

P·O 막차 티켓은 두 장, 경쟁자는 세명 [LCK]

기사승인 2022-03-19 14:23:01
LCK 순위표.   LCK 트위치 화면 캡처

T1, 젠지 e스포츠, 담원 기아, DRX 네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를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티켓을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까.

KT 롤스터는 18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승리했다. 만약 이 경기를 승리했다면 KT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젠지에게 패하면서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세 팀의 득실차는 나란히 -5점이지만, 광동과 프레딧이 각각 한 경기씩 잔여 게임을 남겨둔 상황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승리를 하지 못할 경우 KT는 승점 우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프레딧은 19일 담원 기아, 광동은 20일 리브 샌드박스 전을 남겨두고 있다.

프레딧은 1·2군 선수 전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6일 젠지와의 경기에서 기권패를 당했다. 모처럼 선수들이 모두 복귀하는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광동은 하위권 팀인 리브 샌박과 승부를 펼친다. 리브 샌박은 현재 6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 18일 T1과의 경기에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17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신승을 거둔 광동이기에 더욱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광동과 프레딧이 모두 패하고 두 팀의 승점이 같다면 순위 결정전 타이 브레이크 경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요일 경기는 기존보다 2시간씩 빠른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의 행방은 결국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의 마지막 날인 20일 결정된다.

KT, 프레딧, 광동. 두 팀은 웃겠지만 한 팀은 봄의 여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순간이 임박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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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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