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일주일 만에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잘할 것’이라는 답변은 49.2%였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도 45.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6%p로 오차범위 안(95% 신뢰수준에서 ±2.0%p) 수치였다. 지난 조사(10일∼11일)에 비해 긍정평가는 3.5%p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4%p 오른 결과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6%p 오른 42.7%였다. 부정평가는 54.2%로 4.6%p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무려 5.7%p 오르며 4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5%p 하락한 40.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1.2%p 내린 6.6%, 정의당은 1.0%p 낮아진 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