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 예방 표어 선호도 조사'를 한다. 조사에는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민 누구나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교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갑질 예방 표어 공모전'에 제안된 324개에서 1차 심사로 선정된 10개 가운데 선호하는 표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된 표어는 갑질 관련 정책과 교육자료, 캠페인, 홍보영상 등에 사용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출장 시 운전 수행지원 등 부당요구 금지, 3월 합리적 다과 문화 '내 커피는 내 손으로' 등 다달이 상호존중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체 기관에서 실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1월 갑질 사례 157편과 관련 법규를 담은 '갑질 및 부당업무지시 사례집'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하했다.
박현미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이번 조사가 직장 내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원활한 소통으로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