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 등을 위해 본예산 1조2073억원보다 2693억원(22.31%)이 증가한 1조476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예산 대비 회계별 추경예산 규모로 볼 때 일반회계는 2424억원(22.65%)이 증가한 1조3124억원, 특별회계는 269억원(19.59%) 증가한 1642억원이다.
시는 2022년 지방교부세 증가분 등 추가 확보된 예산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 밀접 사업과 준공 시기가 도래한 마무리 사업 등에 중점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 지원 103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0억원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보조금 48억원 ▲탕정외투단지 토지매입비 30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18억원을 편성했다.
준공 시기가 도래한 마무리 사업을 위해 ▲아산IC 진입도로(온양 대로2-17호) 개설공사 37억원 ▲온천대로(풍기동~남동) 6차로 확포장공사 22억원 ▲온양소로 2-110호(삼일파라뷰) 개설공사 12억원 ▲아산문화공원 조성사업 25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44억원 ▲초사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 15억원을 반영했다.
또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등 읍면동별 주민 생활 밀접 사업에 16억원을 편성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시 예산을 조기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을 적기 투입해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