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파오차이 논란 사과 “올바른 표현 알아갈 것”

추자현, 파오차이 논란 사과 “올바른 표현 알아갈 것”

기사승인 2022-03-22 16:01:36
배우 추자현. 쿠키뉴스 DB

배우 추자현이 파오차이 논란을 해명했다.

22일 추자현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주의해왔음에도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추자현은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에 대해 찾아봤다”면서 “김치와 파오차이의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작년 7월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이후 신치(辛奇)로 표준화한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변에 자문을 구했다고도 말했다. 추자현은 “새롭게 표준화된 외국어 번역 표기법 신치(辛奇)가 아직은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서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자현은 자신의 중국 SNS 계정에 지난 17일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김치에 파오차이라는 자막이 달려 논란이 됐다. 파오차이는 일부 중국인들이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고 주장할 때 거론하는 중국의 절임 요리다. 이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자 추자현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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