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내 최대 산업역사박물관 준공…7월 개관

안산시, 국내 최대 산업역사박물관 준공…7월 개관

기사승인 2022-03-24 10:21:08
안산시청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역사박물관이 오는 7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개관한다. 이 산업역사박물관에는 각종 산업유물 45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화랑유원지 남측 1만3000여㎡ 부지에 총 250억 원(국비 28억·도비 21억·시비 201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160㎡ 규모로 조성됐다.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관은 크게 △산업과 도시 △산업과 기술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의 상시전시실 3곳으로 구성됐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공간, 산업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실, 개방형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시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주는 고리 형태의 전시 둘레길'이라는 콘셉트가 반영된 박물관은 관람과 함께 화랑유원지의 빼어난 경관도 볼 수 있다.

안산시는 7월 정식개관을 앞두고 4~6월 예약제 방식으로 시범운영을 가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준공식은 24일 오후 진행한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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