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화장 수요 해소위해 화장로 운영 한시적 확대

용인 평온의 숲, 화장 수요 해소위해 화장로 운영 한시적 확대

기사승인 2022-03-24 10:32:48
용인 평온의 숲 조감도

경기 용인 평온의 숲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화장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화장로 운영회차를 기존 8회차에서 최대 12회차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23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동절기와 오미크론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 수요가 폭증했고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에 불과한 상황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4일장 이상을 하거나 타 지역 원정 화장을 하는 등 극심한 불편과 비용증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평온의 숲은 다음 달 15일까지 '화장시설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화장 횟수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정부방침에 따라 개장 유골화장(기존 매장유골의 합장·이장·봉안시설 안치 등을 위한 화장)의 접수를 전면 중지하고 폭증한 일반화장 수요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평온의 숲은 당초 1일 8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3월중 한시적으로 최대 12회차까지 확대 운영하며 시신 안치실 추가 증설 등 정부지침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화장로 가동시간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2회차 오후 9시까지며, 화장로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의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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