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비가 13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실시한 산불피해 중앙합동조사 결과 동해 243억원, 삼척 147억원, 강릉 112억원 등 총 502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구비는 중앙심의를 거쳐 4월 초 확정될 예정이며 동해 554억원, 삼척 491억원, 강릉 256억원으로 나뉜다.
주요 피해 내역은 시유시설 주택 81동, 농기계 155점, 농막 90동, 공공시설 도로 4개소, 산사태 및 임도 10개소, 상수도 5개소, 임목 12개소 등이다.
유명환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산불 피해 복구사업을 신속 추진해 산불로 발생된 잔재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