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석 공주경찰서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통 재래시장 업주에 감사장

심은석 공주경찰서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통 재래시장 업주에 감사장

공주산성재래시장 A상회 오대표, 세심한 관심 - 적극대처로 피해 예방

기사승인 2022-03-28 23:43:33
심은석 공주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주산성재래시장 오모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25일 공주 산성동 재래시장에 소재한 A상회에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대표 오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심은석 서장은 인근상인들과 격려와 범죄예방의 시간을 가졌다.

공주경찰에 따르면 재래시장에서 사십년 간 전통 농산물을 판매하며 시장에서 선행을 많이 한 오모 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가게에 휴대폰을 충전하러 방문한 피해자 A씨(대전 거주)로부터 “해외에서 70만 원이 불법결제 되어 타 은행으로 현금 2천만 원을 이체해야 한다는 검찰(사칭)의 전화를 받고 공주시 산성동 소재 ○○에서 현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오 대표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해 이를 제지하고 즉시 금학지구대로 신고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게 하였다.

감사장을 받은 오모 대표는“최근 보이스피싱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내 자신과 가족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신고를 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심은석 경찰서장은 “지난 1년 간 지역공동체 총력대응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주요사범 검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시민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서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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