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전 LH 행복주택계획처장이 고양도시관리공사 제5대 사장에 취임했다.

안 신임사장은 24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3년 임기의 업무를 시작했다.

대구 출신의 안 사장은 LH 행복주택계획처 처장, 공공택지사업처 처장, 파주사업본부 본부장, 산업단지 처장, 인천북부권 건설관리센터 관리관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개발 전문가로 알려졌다.

안 사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창릉신도시 등 지역의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황에서 고양특례시 도시개발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일산테크노밸리 사업현장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으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뒤 공사 재난안전 상황실과 사업장 등을 둘러보았다.

안 사장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존재목적과 비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길을 향해 매일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