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ESG 경영에 박차…위원회 신설 外페퍼저축銀‧현대캐피탈 [쿡경제]

신한라이프, ESG 경영에 박차…위원회 신설 外페퍼저축銀‧현대캐피탈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30 09:57:01
신한라이프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를 런칭했다.


신한라이프, ESG경영에 박차…위원회 신설

신한라이프는 지난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30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신한라이프의 ESG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추진계획과 성과를 결의⋅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 구성은 성대규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영호, 김용덕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두었다.

신한라이프는 앞서 지난 1월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친환경, 상생, 신뢰에 기반하여 △Zero Carbon Drive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 적극 이행 △신한라이프 ESG 가치 사회적 확산 추진 △고객보호 및 신뢰경영 강화 등 3대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또 전략기획그룹 내 ESG 추진파트를 신설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부서별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ESG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총무, 상품, 리스크, 투자 등 총 10개 부서의 실무자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회는 회사 내 ESG 경영 관련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별화 된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ESG 거버넌스⋅구동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력 확보 △친환경 금융 확대 △ESG 요소 접목 보험상품⋅서비스 지속 개발 △ESG 브랜딩 추진 △사회공헌활동 강화 △다양성⋅공정성 기반 조직문화 강화 등 2022년 7대 핵심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성대규 사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신한라이프가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며, 앞으로 고객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성금 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에 성금 1억원 전달

페퍼저축은행이 AI 페퍼스 배구단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 피해 가족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지난 2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1월 말부터 여자프로배구 시즌 종료까지 발생한 AI 페퍼스의 홈경기 수익금 전액에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더한 이번 성금은 지난 1월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섯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1일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에 연고를 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이번 여자배구 시즌 잔여 홈경기 입장 수입금 전액을 기부할 것을 발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총 6개의 잔여 홈경기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여자배구 시즌이 조기종료 되면서 4개의 홈 경기만을 치르게 됐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기부를 결정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어떠한 위로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수는 없겠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페퍼저축은행과 AI 페퍼스는 지역사회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호남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남지역 대학 재학생 총 100명을 대상으로 2억 5천만 원 규모의 ‘페퍼저축은행&AI 페퍼스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했다.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오픈

현대캐피탈이 신개념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업계 최초의 챗봇 서비스 등을 담은 ‘현대캐피탈 앱 2.0’을 새롭게 런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작년 1월 캐피탈 업계에서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 허가를 취득한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금융사답게 자동차 자산관리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현대캐피탈 앱 2.0은 중고차시세, 정비, 보증, 보험, 검사 등 차량의 핵심정보 조회를 통해 이용자가 차량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고객의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대캐피탈은 추가로 앱을 통해 고객의 자금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차량과 그 차량의 이용방법을 설계해주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주행패턴, 금융정보 등을 정밀 분석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차량과 이용방법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관련 비용 지출과 주행특성, 차량운행 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관리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구매-이용-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Car-life)에 맞춰 각각의 단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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