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일꾼에게 다시 기회를” 진선미 강동구의원, 재선 도전 [쿡 청년정치]

“젊은 일꾼에게 다시 기회를” 진선미 강동구의원, 재선 도전 [쿡 청년정치]

진선미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청년정치 강점 살리겠다”
지역 주민들에게 ‘강동구 해결사’로 불려

기사승인 2022-03-31 06:00:29
진선미 강동구의원(강일동, 고덕1·2동).   강동구의회 제공

“4년 전 선거에 도전했던 초심 그대로입니다. 젊음과 열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손과 발을 대신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진선미 강동구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5세의 나이로 구의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내밀었다.

진 의원의 지역구인 강일동과 고덕1·2동에는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강동구에서 나고 자라 강동구 주민으로만 38년을 산 토박이인 만큼 지역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덕분이다. 

진 의원은 강동구 내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는 “청년 정치인으로서 제가 가진 강점은 강인한 체력과 지치지 않는 열정이라 생각한다. 언제 어디서든 주민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 누구보다 현장에 먼저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가 ‘강동구 해결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통하는 이유다.

그의 ‘현장행’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진 의원은 강동구 청년창업가들과 공청회를 열고 프리랜서들의 고충에 귀 기울인 뒤 ‘프리랜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해결책까지 꼼꼼히 챙겼다. 

그는 “공청회에서 프리랜서에 관한 실태조사의 필요성과 프리랜서 지원 플랫폼 구축, 프리랜서들을 대표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결성 및 지원 등 더 많은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이에 노동관계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최연소 청년 의원인 만큼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탄생한 정책도 있다. 바로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진 ‘전기자전거 지원 조례안’이다. 

진 의원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를 살 때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그런데 청년 입장에선 비싼 차를 사기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그래서 전기차 1대 지원 가격으로 100대 전기 자전거 구입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자전거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강동구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인 가구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취약계층 정책에 포괄돼 있는 탓에 맞춤형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인 가구 복지 정책 추진을 구청장의 책무로 규정하는 등 1인 가구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진 의원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정책 수립‧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늘리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동을 생각하는 청년 정치인, 진 의원은 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강동구민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기대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4년간 강동구에서 쌓았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한 발 더 나아가겠다. 젊은 일꾼, 진선미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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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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