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천안시 소재)에서 천안⋅아산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학생과 교직원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경영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안전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학교장의 책무성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세부적으로 ▲사례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이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경계교육 ▲사안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타 지역 연수는 신학기로 바쁜 일선 학교의 학사일정을 감안하여 서산, 홍성, 공주, 부여 등 권역별로 나눠 3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 가족의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는 교장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 내 성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 며 “교육청에서도 학교 구성원 모두의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교육청 내 성인지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한 초⋅중⋅고 발달 단계별 성교육 및 교육자료 보급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직원 연수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예방 대책 수립⋅시행 ▲성고충창구 상시 운영을 통한 사안 처리 및 재발 방지 ▲불법 촬영 예방 불시 점검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차별과 불균형 없는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