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 상반기 시비 총 50억 원을 투입해 노면상태가 불량한 시내 주요 간선도로 포장 재정비사업을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로포장 재정비사업은 지난해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시행한 도로포장 상태 조사용역 수행 결과를 기반으로, 소성변형, 균열, 파손 등 노면 상태가 불량해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는 대로급 이상 간선도로 아스콘 덧씌우기공사를 우선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삼성대로, 서부대로, 쌍용대로, 충무로,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17.53km 구간이다.
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4월 중 착공에 들어가 상반기 중 완료하고, 향후에는 풍세로 등 일부 시외 주요 도로에 대해도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반기 중 도심지 내 보도 정비에도 나서는 등 지속해서 도로시설물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노후도로의 기능을 회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