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암동 산불, 진화... 큰 피해 없어

하남시 학암동 산불, 진화... 큰 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2-04-05 14:57:34
산불 진화현장을 찾은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경기도 하남시는 시와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학암동 산 105-7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4일 저녁 7시 45분경 위례신도시와 남한산성 사이 일대 발생한 산불을 3시간57분 만인 밤 11시40분 주불을 진화했으며 5일 새벽 0시50분까지 잔불정리를 완료했다.

불이 나자 시는 전 직원을 긴급 소집했으며, 김상호 시장의 지휘 아래 500여 명의 직원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산불에는 소방인력 117명, 경찰 20명,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22명과 특수진화대 57명 등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동원장비는 시에서 지원한 버스 4대, 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3대 등과 소방차 28대 등이다.

피해면적은 약 8㏊였으나 시와 소방당국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 및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현재 산불진화예방 전문대 등이 뒷불을 감시 중으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기도는 진화헬기 4대를 진화를 위해 대기시하는 중이다.

산불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시는 5일 오전 11시부터 산림청,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도지회와 합동으로 피해조사를 시작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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