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제1차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9개 주민 모임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환경개선이 아닌 주민들의 참여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이웃만들기' '지역사업발굴' 등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주민이 제안·추진하고 시가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팀은 △시니어 바리스타 △지역 내 홀로어르신 반찬 나눔 △신갈 스마트 시니어 △신갈동 58번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신갈 메이커스 △신갈 그린 △김진우 △작은도서관 봉사모임 △신갈동 어르신과 함께 등이다.
용인시는 제안사업의 종류에 따라 모임별로 100만~280만 원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동체 사업 컨설팅, 회계 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6월 29일까지 각 모임별로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6월30일 신갈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