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종별 최대 200만원까지의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 따라 영업·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취약노동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급 배경을 밝혔다.
이어 "넉넉하지는 않겠지만 이번 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취약 노동자들의 활력을 되찾아 줄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은 매출이 현저히 감소한 소상공인과 사각지대(핀셋)에 놓인 업종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7개 업종 약 9264곳(명)이다.
총 사업비 57억 원이 소요되며, 임대료 및 각종 제세공과금 지출을 감안해 업종별 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달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다음달부터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 후 지급될 예정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