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통약자 병원 안심귀가 사업 첫 도입

하남시, 교통약자 병원 안심귀가 사업 첫 도입

기사승인 2022-04-22 14:03:24

경기 하남시는 오는 5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교통약자의 병원 안심귀가를 위한 ‘달링버스’를 시범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링버스’는 하남시 인근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하남시 교통약자들은 서울 소재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진료 후 특별교통 차량을 위해 평균 1-2시간을 대기하거나 별도 수단으로 귀가해야 했다.

시는 23대의 휠체어 탑승 가능 특별교통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나 제한된 차량으로 병원 진료를 마칠 때까지 대기하거나 예약시간에 맞춰 재배차할 경우 높은 공차율 때문에 어려움을 겼어왔다.

이에 시는 관외 4개 종합병원 순환 차량과 관내 운행차량을 이원화해 운행하는 ‘달링버스’사업을 기획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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