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2일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극복! 지구를 살리고, 1.5℃를 지키는 나의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4월 22일로 지정된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해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는 민간중심의 세계 기념일이다.
시가 후원하고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밝은사회당진클럽, 당진번영회,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YMCA 등 5개 단체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활동 실천사례 공유 ▲모바일 앱 ‘걷쥬’, ‘에코바이크’ 우수참가자 시상식 ▲탄소중립 1.5 토크콘서트 ▲지구에게 보내는 청소년 편지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독려를 취지로 진행된 우유팩·아이스팩·페트병 모으기, 당진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한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캠페인 성과를 공유했다.
공영식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작은 참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듯이 ‘탄소중립도시 당진시’ 구현을 위한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기후위기 적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7개 부문 55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기후위기 적응도시,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