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전국 노선버스 총파업 사태에 대비한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전국 시내버스 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대비해 지난 22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괄, 수송, 홍보, 인력 등 6개 반을 구성해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전국 20개 지역 버스노조는 임금인상, 수당신설 등을 요구하고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결과 원만한 노사협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26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우선 주요 노선에 따라 8개 권역별로 전세버스 18대를 투입해 문산역, 금촌역, 운정역, 야당역 등 경의중앙선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세한 비상수송 운행 노선은 시 홈페이지 및 파주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업이 일어날 경우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에서 수립한 비상수송 종합대책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