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소속사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다.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낸 입장문에서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다.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했다”며 “이혼조정 당시 이러한 일이 있었다면 협의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승빈의 전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홍인영은 ‘2019년 9~11월 전승빈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2020년 4월 이혼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최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전승빈 측은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는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승빈은 2006년 연극 ‘천생연분’으로 데뷔해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천추태후’ ‘보좌관’ ‘신사와 아가씨’ 등에 나왔다. 현재는 tvN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홍인영과 이혼한 뒤 지난해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과 결혼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