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가격인상은 서버오류…추가 결제금액은 적립금 보상"

발란 "가격인상은 서버오류…추가 결제금액은 적립금 보상"

"네고왕 프로모션 연장"

기사승인 2022-04-29 16:57:36
발란 홈페이지 갈무리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가격 꼼수 인상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문을 올렸다. 발란은 "서버오류"라며 "추가 결제된 금액은 적립금으로 일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에 공개된 달라스튜디오 예능프로그램 ‘네고왕’에서 진행자 황광희는 명품 편집숍 플랫폼 발란을 방문했다. 발란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제품 가격이 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이전 발란 상바구니에 담아놓은 구찌 숄더백에 17%를 할인받아 구매하려고 하니, 상품의 가격 자체가 이미 20만원 인상돼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방송에서 약속한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가 없는 셈이 되었다.

이에 발란은 '서버 오류로 인한 오해'라고 사과문을 냈다. 발란은 이날 오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접속을 제한하고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했다.

발란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버 오류로 일부 상품 가격의 변동이 있었고, 현재 다시 수정을 하고 있다”며 “오류가 발생한 상태로 고객이 결제한 금액과 네고왕 17% 할인쿠폰이 적용된 금액의 차액을 적립금으로 일괄 보상해 드릴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발란은 "네고왕 프로모션은 서버 마비가 발생한 일수만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