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춘천시장 선거가 3파전 양상이다.
3일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경선 결과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이 이재수 시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경선에서 육 전 원장은 57.64%를, 이 시장은 42.36%를 기록했다.
육 전 원장은 “춘천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 시장 후보로 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6·1 춘천시장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 무소속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이 전 춘천시장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년 공백을 깨고 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시 행정의 난맥상을 보며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최 후보(전 도의원)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갈리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