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약 2만㎡ 규모 장미원을 장미로 메우고 청년예술가, 문화원, 커뮤니티, 기업체 등 외부 콜라보를 통해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화려하게 피어난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신품종을 비롯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들이 화려한 자태와 향기를 뽐낸다.
장미원 곳곳에는 장미 향기존이 마련돼 떼떼드벨르(상큼로즈향), 레몬버블(달콤레몬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의 특별한 장미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장미가 절정에 이르는 6월 초에는 팝업스토어 플랫폼 기업 스위트스팟과 협업해 플라워 테마의 굿즈를 사고 파는 플리마켓을 장미원에 특별 운영한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리빙, 패션, 식품, 잡화 등 25개 셀러가 참여해 장미,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푸드 체험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국내 각 지역 테마 특선 메뉴 33종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장미원에서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5월 28일에는 '청춘마이크' 아티스트 5개팀의 클래식, 팝, 대중음악 등 스페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 밤 방탄소년단(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오버 더 유니버스'가 진행되는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뮤직라이팅쇼가 5월 20일부터 매월 릴레이로 펼쳐진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