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식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매년 받도록 권장되는 폐 기능 검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폐 기능 검사를 받은 천식 환자는 42.4%에 그쳤습니다.
모든 천식 환자가 증상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필수 약물인 ‘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비율도 55.9%에 머물렀습니다.
심평원은 “국민건강통계에서 추정하는 유병률에 비해 진료 받는 환자 수가 적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천식 조기 진단을 위한 폐 기능 검사 시행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