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규제프리 강원과 기회발전특구 조성 공약에서 5대 비전으로 경제·교육·관광·문화·통일대비 특별자치도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1번 공약”이라며 “새로 실시되는 특별자치도를 통해 규제개혁의 추진 권한도 강화되고 기회발전특구를 성공시킬 역량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제 첫걸음 떼 아직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측면이 있다”라며 “규제프리 강원과 기회발전특구 조성으로 기업과 투자가 활발해져 일자리가 넘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장점으로 재정확보 유리, 규제 완화, 춘천·강릉·양양 지역 명문 국제학교 유치, 특화도시 등을 꼽았다.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의 행안위 통과는 강원도와 도민이 특별해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1395년 6월 13일 ‘강원도’ 제정 후 627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다.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긴 역사 속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혜택이 필요하다. 강원도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특별한 강원도 및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이양수 국회의원이 2020년 9월1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환동해경제자유특구 지정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지 2년만에 행안위 문턱을 넘었다”며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지만 무리 없이 의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양수 의원과 함께 특별자치도법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허영 의원과 특별자치도법에 합의한 민주당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실질적인 특례와 내용은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으로 강원도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300만 강원도민 및 출향도민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법안 통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법안은 지난 70여년간 전쟁으로 인해 접경지역인 강원도의 규제와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할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위한 일에는 여당도 야당도 없습니다. 파란색도 빨간색도 없습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법안이 처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향후 행·재정적 특례를 보완하기 위한 추가 입법과 개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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