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교통·복지·환경·교육 등 5대 분야별 공약 '수원-UP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일자리 분야에 수원 산업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원 산업진흥원 설립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펀드 조성, 농수산물시장의 획기적 혁신을 통한 경기 남부권 농수산물유통 중심센터로의 육성, 원-스톱 컨설팅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메카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교통분야 정책으로 신분당선 연장과 신수원선 등 철도연장 사업 조기개통과 동수원IC 입체화, 광역버스(M버스) 노선 신설과 확대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복지 분야는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는 물론 실버스포츠 시설 건립 지원과 경로당 복합헬스케어 공간 조성, 취약계층‧다문화가정 지원센터 개원, 워킹맘을 위한 야간 어린이집 지원 확대, 발달장애 전문치료센터 설립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일상이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내를 관통하는 수원‧ 원천‧서호‧황구지천 등 4대 하천의 정비를 통해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옛 서울대 농대 수목원을 완전 개방해 수목원~서호공원~일월저수지를 잇는 힐링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초‧중‧고 학생 관내 이동 시 시내버스 교통비 100% 지원과 초등학생 아침급식 무료제공을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공통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수원예술 중‧고등학교 유치, 광교호수공원 중심광장에 야외음악당 건립, 북수원지역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 맘(mam)이 편한 교육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5대 공약'은 오랜 기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했다"며 "확실한 실행과 함께 지속적 질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특례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