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 구조물을 세 차례 이상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측정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희망해 추후 결과에 따라 혐의를 정확하게 가른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조사 중인 사안이어서 현재는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경찰 조사 후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소속사 역시 사태를 접하고 상황을 살피는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되는 대로 정확한 입장을 전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2010년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눈길’과 MBC ‘화려한 유혹’, JTBC ‘마녀보감’,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와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