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인제군수] 최상기·이순선 4번째 재격돌… 여·야 양자대결

[6·1지선 인제군수] 최상기·이순선 4번째 재격돌… 여·야 양자대결

기사승인 2022-05-19 16:06:37
민주당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후보가 19일 오후 인제전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1지선 강원 인제군수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릴레이 유세 이어가며 열띤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인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상기 현 군수의 재선에 맞서는 국민의힘 이순선 전 군수와의 '양자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두 후보는 4번째 리턴매치로 지역정가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지세의 변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두 후보의 첫 대결은 2011년 10월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이 후보는 접전 끝에 46486표(42.72%)를 얻은 최 후보를 7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2014년 6월 지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후보가 19일 오후 인제전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 후보가 1만438표(54.74%)를 얻어 7949표(41.68%)를 얻은 이 후보를 13.06%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최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1시부터 인제 전통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군수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며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설명하며, "군민과 함께 군 가족들이 충분히 만족하며 살 만한 인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 후보가 19일 오후 인제전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인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은 인제군에 산다는 게 큰 만족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인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후보도 오전 11시부터 같은 자리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 후보가 19일 오후 인제전통시장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자리서 이 후보는 "밤낮없이 인제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며 "선거에서 승리해 4년동안 잃어 버린 군정을 되돌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군수로 뽑아주시면 6개읍·면에 골고루 생활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수실을 1층으로 옮겨 민원인과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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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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