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국민의힘 강원 평창군수 후보를 비롯한 기초·광역 의원 후보들이 23일 평창군청 열린공간에서 ‘클린선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고루 잘사는 사회, 불균형 해소를 지향하며 출범한 지방자치가 30년이 됐다”면서 “그러나 혼탁 선거로 인해 주민 간 반목과 갈등, 편 가르기를 양산했고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창군 또한 예외가 아니다”면서 “정치적 이득을 쫓아 온갖 공작과 음해, 네거티브가 양산되면서 이웃과 동료 선후배가 서로 반목하고 더 나아가 결코 있어선 안 될 사회적 관계가치까지 무너져 내리는 비통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式)의 혼탁선거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정치를 선택한 사람들은 오직 나라다운 나라, 평창다운 평창을 만들기 위한 좋은 정책과, 옳은 공약으로 군민들의 선택 앞에 정정당당 부끄러움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 속에 후보자 서로가 존중하며 미래에 남겨줄 올바른 선거문화를 위해 정당 관계없이 모든 후보자와 선거 캠프는 클린선거 실천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임하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클린선거에 앞장서고 겸손한 자세로 올바른 정책을 통해 성숙한 선거를 바라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