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깨끗한 학교 가꾸기 사업비 증액 등을 통해 학생들 청소 부담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학생들 청소 동원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교육적 의미를 강조하는 의견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여전히 학교 청소를 학생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제시한 해결책은 깨끗한 학교 가꾸기 사업비 증액, 전문 인력을 활용한 깨끗한 교육환경 조성 등이다.
현재 도내 모든 학교에는 깨끗한 학교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청소 인력이 채용돼 있다.
이들은 학교 측과 개별 협의된 장소,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별도 청소 예산 배정 없이 각 학교의 일반 교육경비 내에서 편성, 운영되고 있는 예산을 더 늘리겠다는 것.
이어 전문 인력을 활용, 연 1회 이상 학교 대청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전문 업체와 계약을 체결, 방학 중 학교별 청소를 지원할 구상이다.
임종식 후보는 "부족한 인력 확충, 전문 인력을 활용한 청소를 통해 깨끗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