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파괴력…T1, 23분 만에 버팔로 격파 [MSI]

압도적인 파괴력…T1, 23분 만에 버팔로 격파 [MSI]

기사승인 2022-05-24 17:31:18
T1의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라이엇 게임즈

T1이 압도적인 파괴력을 앞세워 사이공 버팔로를 격파했다.

T1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 베트남 대표 사이공 버팔로를 상대로 승리했다. 앞서 G2가 사이공 버팔로에게 패배하면서 4강 진출이 확정된 T1은 대회 6승째를 챙기면서 2위 수성에 한 발 다가갔다.

초반 ‘구마유시’ 이민형(자야)와 ‘케리아’ 류민석(레나타 글라스크)가 상대의 서포터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사이공 버팔로는 탑라이너 ‘제우스’ 최우제(그웬)을 집중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정글러 ‘오너’ 문현준(뽀삐)가 케어해줘 손실을 최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T1은 별 다른 교전 없이 전령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뽀삐가 상단 지역으로 가 카밀을 잡아내며 추가 포인트를 올렸다. 뽀삐는 바텀 라인에 전령을 소환해 바텀 성장에 힘을 실어줬다.

사이공 버팔로는 선수들이 계속해 싸움을 유도했지만, T1은 한 수 위 실력을 선보였다. 연달아 상대가 기습적으로 싸움을 열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오히려 역전하는 그림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불리해진 사이공 버팔로는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T1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T1은 카밀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승기를 굳혔다.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T1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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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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