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으로 치러진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지사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6시47분 캠프 상황실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패배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경기도민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선대위 저를 도와준 많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보여준 그 지지와 열정으로 윤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달라.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묵묵히 응원하고 돕겠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6% 단계에서 김동연 후보는 49.06의 득표를 얻어 48.91%를 기록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