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배우 기획사 나무엑터스에 둥지를 틀었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일 쿠키뉴스에 “이나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나무엑터스는 배우 이준기, 박은빈, 구교환 등 배우들이 소속된 기획사인 만큼, 그가 연기 활동으로 연예계에 복귀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나은은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나오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 의혹으로 그는 출연하려던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했고, 에이프릴도 긴 공백 끝에 해체했다.
이 과정에서 이나은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소문도 나왔지만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이나은은 멤버 괴롭힘 논란에도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