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사에 유진투자·이베스트 등 7개사 지정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사에 유진투자·이베스트 등 7개사 지정

기사승인 2022-06-03 09:32:27
금융위원회가 7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3일 금융위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 밝혔다.

이들 증권사에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의 펀드 운용사 선정시 우대를 받는 등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밖에 △P-CBO 발행 주관사 선정시 우대 △증권담보대출‧신용대출 지원 한도, 기간, 금리 등 우대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금융위는 2016년부터 2년마다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지정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지정된 증권사들이 효력 기간이 만료돼 새로 신청을 받았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7곳을 지정하게 됐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일정 수준의 자금조달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정 대상에서 퇴출하거나 일정 기간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실적을 독려하기 위해 추가 유인책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 도입 후 지정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 4조9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펀드운용·직접 투자에 2조50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면서 “건전하고 역량을 갖춘 증권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정요건 및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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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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