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벨라니 “‘더 마블스’서 만난 박서준, 멋진 사람”

이만 벨라니 “‘더 마블스’서 만난 박서준, 멋진 사람”

기사승인 2022-06-03 10:50:46
(왼쪽부터) 빌랄 팔라 감독, 배우 이만 벨라니, 아딜 엘 아르비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미즈 마블’ 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 이만 벨라니가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서준을 두고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벨라니는 3일 오전 온라인으로 중계된 ‘미즈 마블’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준과 호흡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이상으로는 말할 수 없다. 케빈 파이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제작자)와 스포일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서준은 지난해 9~11월 영국에서 ‘더 마블스’를 촬영했다. 그가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 마블스’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후속작으로, 캡틴 마블을 연기한 브리 라슨과 미즈 마블 역의 이만 벨라니 등이 출연한다.

벨라니는 ‘더 마블스’로 연을 맺은 라슨을 “멘토”로 칭했다. 그는 “라슨은 내가 캐릭터를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을 줬고, 긴장하지 않도록 위로도 해줬다”며 “고민과 걱정이 있을 때 언제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고 했다.

또 “무엇보다 우리는 (촬영 때 입는) 슈트가 얼마나 불편한지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스크린 테스트 때 슈트가 몸에 끼고 불편해 제대로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여기에 공감해줄 사람을 만나 기뻤다”며 웃었다.

벨라니가 주연하는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 광팬인 파키스틴계 미국인 소녀 카말라 칸이 신비로운 힘을 얻어 미즈 마블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모로코계 벨기에인 감독인 아딜 엘 아르비와 빌라 팔라가 연출했다. 6부작으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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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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