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군산 횡경도에서 해안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환경청, 군산해수청, 해양환경공단 등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가로 밀려온 폐그물과 어구, 플라스틱 쓰레기 등 약 3톤을 수거했다.
군산 횡경도는 환경부가 지난 2002년 지정한 특정도서로 해안절벽, 해안동굴, 풍화지형이 발달해 있고, 소사나무와 곰솔 등의 식생이 보전돼 있다.
전북환경청은 매년 횡경도의 자연생태계와 지형 변화 등을 관찰하고 주기적으로 횡경도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행식 전북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해양쓰레기는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는 만큼 해수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수거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