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방송에 214만명 접속…앤더슨 팩 깜짝 출연

BTS 컴백 방송에 214만명 접속…앤더슨 팩 깜짝 출연

기사승인 2022-06-14 09:57:04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 214만명 가까운 누리꾼이 동시 접속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전날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프루프’(Proof) 방송 최대 동시 시청자 수가 213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방송은 방탄소년단이 신보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과 수록곡 ‘본 싱어’(Born Singer), ‘포 유스’(For Yourth) 무대를 처음 공개한 자리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됐다.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이자 한국 팬들에게 ‘밀양 박씨’로 불리는 미국 알앤비 가수 앤더슨 팩도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팩은 ‘옛 투 컴’ 무대에서 드럼을 연주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드럼 연주를 앤더슨 팩이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방탄소년단의 요청을 팩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맞은 2년 동안 저희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여러분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2020년부터 우리가 해온 많은 일들이 미리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 걸어가면서 무섭기도 하고 어떤 것이 정답인지 고민도 늘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안전한 길을 가기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저희다운 모습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의 추억과 (음악)작업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페이지 1장을 마무리해 보자는 생각으로 (음반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데뷔 9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각자 생각하는 가수 인생 최고의 순간도 공유했다. 멤버들은 데뷔, 첫 단독 공연, 한국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 입성 등을 꼽았다. RM은 “9년 동안 멤버들과 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우리가) 함께하는 매일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짚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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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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