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량이 늘어날수록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는 뇌경색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와 숭실대 통계학과 공동 연구팀이 40세 이상 450만 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음주량 15g 미만의 저위험 음주군이 15~29g의 중위험 음주군과 30g 이상의 고위험 음주군이 되면 뇌경색 위험이 각각 11%, 28%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연구팀은 “술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뇌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하루 1~2잔 이하로 절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