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장애학생 정보화 능력 신장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2022 경기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이 가진 정보통신기술(IT) 기기 활용능력 등을 향상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행사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소속 학교에서 참가한다.
정보경진대회는 아래 한글, 파워포인트, 인터넷 검색 등 10종목에 55명이 참가하고, e스포츠대회는 키넥트, 스포츠 육상, 오델로 등 6종목에 58명이 참가한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같은 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해 통합교육을 실천한다.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승부를 떠나 대회를 통해 도전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 종목별 우승팀은 9월에 열릴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