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20일 구이면에 자리한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날 완주군의회 오인석 전문위원을 비롯한 13명의 직원들은 수확기를 맞은 블루베리를 수확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19의 여파로 장기화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제한, 급격한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 블루베리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평석 의회사무국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에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영농현장에 지원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