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리콘도, 미국 빌보드도…1위는 BTS

일본 오리콘도, 미국 빌보드도…1위는 BTS

기사승인 2022-06-21 10:35:11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 ‘프루프’(Proof)가 일본 오리콘 주간 음반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오리콘이 21일 발표한 최신 차트(집계기간 6월13~19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프루프’는 일주일 동안 51만4000장 판매되며 주간 음반 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발매된 음반 가운데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이라고 오리콘은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프루프’로 오리콘의 해외 아티스트 첫 주 음반 판매량 역대 5위에 올랐다. 이들은 앞서 발매한 ‘BTS, 더 베스트’(BTS, THE BEST) 음반과 ‘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 음반으로 같은 부문에서 2위와 4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프루프’를 포함해 통산 10개 음반으로 오리콘 주간 음반 랭킹 1위를 차지해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장 많은 1위 음반을 갖게 됐다.

팝 본고장 미국 반응도 뜨겁다.

앞서 ‘프루프’ 음반이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빌보드 세부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전 세계 2000여 국가의 음원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미국 내 스트리밍·판매량을 포함한 ‘글로벌 200’ 차트에선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As It Was)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옛 투 컴’은 이날 오전 발표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상위 10위에는 들지 못했다. 라디오 방송과 한국어 가사가 진입 장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핫 100 전체 순위는 추후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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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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